요즘 주식 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SNS에서 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면 어떨 거 같으신가요? 최근 트위터에서 주식거래 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하는데요. 이걸 가능하게 만든 사람은 작년에 트위터에 새 주인이 된 일론머스크입니다. 과연 일론머스크가 그리는 큰 그림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이제 트위터로 주식거래 할 수 있다?
현재시각 13일부터 트위터에는 캐시태그에(cashtage)에 '이토로에서 보기(View on eToro)'라는 버튼이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이토로라 고하는 기업은 이스라엘에 유명한 온라인 중계업체라고 하는데요 트위터와 이토로가 업무 협약을 맺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기존 트위터에서는 달러를 검색하면 실시간으로 금융상품 검색을 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이토로에서 취급하는 상품에 한해서는 거래현황도 보고 자산거래까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과거 메타에서 암호화폐를 만든 다음에 이것을 페이스북에서 유통하려고 했던 방식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드는 궁금증 하나, 이토로라는 기업 낯선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토로'는 어떤 기업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이토로'는 어떤 기업?
이토로는 저희에겐 다소 낯선 기업일수 있지만 미국, 아시아, 유럽 같은 전 세계에서 벌써 사용자가 3,20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주식이나 암호화폐등 매수 및 매도 가능하여 유명하다고 하며 특히 다른 투자자들이 어떻게 투자하는지를 모방해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앱이라고 합니다.
트위터 하면 여러분 다 아시는 것처럼 트위터를 많이 쓰는 사람들이 일론머스크, 트럼프 대통령 처럼 항상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혹은 정치적인 수단으로 많이 쓰이던 플랫폼 이라고 생각될텐데요. 이제 금융자산 거래가 가능해진 건데 도대체 일론머스크는 왜 트위터를 이렇게 바꾸려고 한 걸까요?
트위터에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 이유
일론머스크는 아마도 트위터는 단순한 SNS는 아니고 아주 종합적인 플랫폼으로 생각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머스크가 지난해 트위터를 57조 원이라고 하는 큰 금액을 주고 인수를 했는데요. 사용자들이 트위터를 통해서 모든 걸 할수있는 슈퍼앱으로 바꾸겠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한 전문가는 머스크가 꾸는 그림이 무엇이냐면 시장에 모든 걸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는 거 같고 시장에 기대가 커지는 거 같으며 길게 보면 머스크가 하고 있는 게 테슬라, 스페이스 X 등 사업과 연관을 시키려고 하고 있다라고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전문가의 의견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지난 11일 일론머스크가 트위터에 슈퍼앱을 암시하는듯한 내용을 올렸습니다. 트위터에 아무 설명도 없이 'X' 하나만 올린 것인데요. 이게 무려 12시간 동안 3천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이게 일론 머스크가 뭔가 슈퍼앱 개발과 관련한 것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을 올린 것 아니냐 라는 해석을 하기도 했습니다. 근데 만약 일반인이 트위터에 아무런 설명 없이 X만 올렸다면 그냥 별 의미 없이 넘어가지 않았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럼 머스크가 진짜 슈퍼앱을 만들겠다는 계획하에 은행업까지 진출하겠다는 그림을 그리는 걸까요?
일론머스크 디지털 은행 사업 진출?
전문가는 은행업까지는 아닌 거 같고 머스크가 생각하는 것은 트위터 가입자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누리게 하고 그러면 다른 SNS로 넘어가지 않게 하여 가입자를 지키려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토스나 카카오처럼 앱에서 쉽게 주식을 거래하는 식으로 하면 사람들이 트위터를 더 많이 쓸 텐데 그런 게 목적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일론머스크 같은 경우에는 트위터 가입자를 많이 지키고 좀 더 늘리려는 시도가 아닐까 라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의견대로 트위터가 슈퍼 앱으로써의 위용을 뽐내게 된다면 관련시장에서 입지가 어마어마하게 커지게 될 텐데요. 머스크가 이전에 트위터 인수를 하며 이야기했던 롤모델이 중국의 위챗이었습니다. 위챗 같은 경우에도 메신저로 시작을 했는데 그다음에 간편 결제 등으로 확장해서 무려 13억 명의 사용자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머스크가 이야기하는 슈퍼앱 같은 경우에는 메지도 있지만 차량호출, 결제, 주식거래등 다양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만약 성공하게 된다면 기업가치가 10배로도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주식 거래를 더한 '슈퍼 앱' 첫걸음 트위터 전망은?
트위터는 이미 비상장사가 되었기 때문에 주식거래는 되지 않는데요. 머스크가 작년에 인수할 때 가격을 제시했는데 소액주주 것까지 모두 다 사주면서 100% 인수했고 상장폐지 했습니다.
그래서 트위터 증시가 아니라 기업전망을 해보자면 전문가는 트위터의 미래가 나쁘지 않다고 보며 인수하는 과정에서 다양성이 없어졌다 혹은 업무를 너무 많이 시킨다 등의 언론에 나쁜 이야기 들만 나왔지만 현재 인수된 지 5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거처럼 트위터를 통한 주식거래 새롭게 시작되며 우려되는 점과 기대되는 점이 같이 존재하는데요. 다양한 SNS서비스가 생기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트위터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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