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소 정보 / / 2023. 3. 14. 16:34

영양소_비타민D 부족증상, 권장량 및 섭취 효과

인간의 생존과 건강에 꼭 필요한 비타민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하나를 찾자면 비타민D라고 생각됩니다. 비타민D는 몸의 대사과정 및 세포 내 작용을 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같은 프로호르몬으로 햇빛 자외선을 통해 피부에서 합성됩니다. 아래에서는 신체에 중요한 비타민D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과 권장량, 섭취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d 부족증상

몸 안에서 비타민D가 일정기간 이상 계속해서 부족하게 되면 뼈의 석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뼈가 약해지고 변형이 되기 쉽습니다. 어린아이에게 부족할 경우 뼈에 칼슘과 인이 충분히 축적되지 못하고 골격이 적절하게 석회화되지 못해 뼈가 약해지고 압력을 받으면 뼈가 굽어지는 구루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앞의 증상이 성인에게 발생할 때에는 골연화증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D 섭취 부족 및 햇빛에 대한 노출 부족, 섭취한 비타민D의 흡수 부족, 간과 신장 장애로 인한 비타민D 활성화부족이 일어나면 엉덩이, 척추, 기타 뼈에 골절이 잘 발생하고 노화와 함께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는 뼈의 양이 감소하고 강도가 약해지는 골다공증도 발생되어 골반뼈 골절 또는 갈비뼈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비타민D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고비타민D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식품만 먹을 때 발생할 확률은 낮으며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하기 위해 비타민D를 과잉 투여하고나 비타민D 보충제를 과잉섭취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중에 비타민d농도가 높으면 고칼슘혈증, 고칼슘뇨증, 심장·폐·신장 혈관의 연조직에 칼슘축적, 신장결석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비타민d는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권장량

비타민d 섭취량을 결정하는 우수한 지표는 혈청 25-히드록시비타민D3 농도이며, 비타민D 부족을 판정하는 기준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조제분유를 먹이는 유아를 제외하고 우유나 모유는 비타민D 함유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를 섭취하는 아이들은 규칙적으로 햇빛을 쐬도록 하거나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성인의 경우 자외선 차단지수가 8이 넘어가는 제품을 사용한다면 피부에서 비타민D의 합성은 거의 일어나지 않으며 피부를 통해 비타민D를 합성하려면 주 2회 이상, 1회 20분 이상 오전 10시~ 오후 3시 사이에 선크림을 바르지 않은 상태로 얼굴이나 팔다리에 직접 햇빛을 쬐어야 합니다. 이경우 소량의 비타민D가 생성되나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오랫동안 노출되어 피부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피부에서 만들어지는 비타민D는 생각보다 낮기 때문에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미국 임상내분비대사학회에서는 신생아~12개월까지는 1일 400~ 1000IU, 1세~18세는 1일 6000~1000IU, 19세~70세는 1일 1500~2000IU의 비타민D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며 만약에 혈중농도가 10ng/ml 미만이라면 구루병, 골다공증 등 결핍증이 우려되는 상태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섭취 효과

비타민D는 식물성 식품에서는 비타민D2(에르고칼시페롤), 동물성 식품에서는 비타민D3(콜레칼시페롤)형태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식품으로만 섭취되는 일반 비타민들과는 다르게 몸에서 합성되는 비타민D는 290~315mm 파장의 자외선에 의해서 피부에 있는 7-디히드로콜레스테롤이 비타민D3으로 전환됩니다. 그러나 피부에서 생성되는 능력은 나이가 들어가면 감소하고 70대 연령이 되면 젊은 사람에 비해 1/4 이하로 줄어듭니다. 따라서 보충제의 섭취가 필요합니다. 체내에서 비타민D의 첫 번째 작용으로는 면역조절세포, 상피세포, 악성종양세포등 여러 종류의 세포분화 조절에 관여합니다. 세포의 분화과정에서 특정 유전자가 나타나 각 조직의 궁극정인 기능을 결정하는 단백질을 만들어내는데 이때 적정한 비타민D 수준을 유지하면 유방암, 결장암, 전립선암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제와 항발암성물질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 고혈압, 심순환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칼슘의 흡수를 높이고 뼈 형성에 도움을 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세 번째, 뇌 기능과 신경 기능에 영향을 주어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이상에도 관여합니다. 이렇게 체내에서 다양한 작용을 하는 비타민D를 식품이나 보충제로 섭취할 경우 약 80%는 소장에서 흡수되며 혈액 내에 유지되고 간에서 활성화가 되어 필요량만큼 몸에서 사용됩니다. 사용된 대부분은 담즙형태로 배설이 되며 약 3% 정도는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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